이건 5일만 했던건데 작성을 할까 말까하다가 이런 아르바이트 후기 기록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작성한다. 내 일기이기도 하면서 사담을 하자면 사실 애슐리 홀 알바보다 먼저 시작했었던 건데, 옛날에에 다른데서 홀 알바하다가 서비스직에 지쳐서 주방을 했던 것이다.
그만 둔 이유는 피부가 건조한 편인데 거기에 수시로 설거지하고 야채 썰고 손질을 해야하는데 물이 너무 자주 닿아 손 끝이 갈라져서 힘들어서 그만뒀었다.
여기도 앞선 애슐리와 유사하게 시작은
알바몬/알바천국에서 공고 확인 후 이랜드외식사업부 채용에서 맞는 공고에 맞춰서 작성하면 된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주소 : http://foodrecruit.eland.co.kr/
외식사업부 현장스텝채용
foodrecruit.eland.co.kr
면접은 이력서를 들고가서 보고, 점장님이 유쾌하셨던걸로 기억이 난다. 오래할 수 있는지 해봤는지 이런거 질문하셨던 것 같음
이랜드 외식부 라인들은 비슷할텐데 핫/콜 파트랑 포션또는 손질(단어모르겠음) 총 세부분으로 나뉨(정확하지 않음)
단어처럼 튀김 볶음 같은건 핫, 차가운 샐러드, 디저트류는 콜드이다.
주방 아르바이트라고 하면 좀 어렵거나 힘든거 아닌가 싶어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레시피 외우고 빠릿빠릿하면 별로 어려운 내용은 없다.
오픈이다 보니 뚜껑을 열어야하는 재료들은 미리 뚜껑 열어두고, 소스통에 식기 꽂고 시작한다. 콜드 파트라고 불을 안 쓰는건 아니다. 막국수, 버섯 같은건 불을 써야하는데 주방 불 답게 엄청 쎄고 뜨거워서 뜨거운 물건을 못잡는 나에겐 괴로웠다. 그래도 적게 해서 다행이긴햇음.
첫날에만 순서랑 레시피 알려주고, 레시피는 파일철이 따로 있어서 빨리 안 외워도 금방 할 수 있다.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계속 반복작업을 하니까 이틀째에 나는 다 외웠다. 음식 나가는 순서도 있는데 보통은 잘 붇는 국수류는 마지막에 나가고 잘 형태가 안 변하는 음식부터 우선 준비를 끝낸다.
음식이 다 나가고 홀도 오픈이 완료되면 주방 일이 끝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일이 끝나진 않고 프렙이라고 재료 포션을 미리 준비 해둬야한다. 저울에다 몇 그램씩 봉투에 담고 포장하고 그래야 한다.
그리고 점심 다가오면 음식이 슬슬 빠지면 계속 만들면 된다. 그러다 보면 식사 시간이고 퇴근 시간이다. 으레 이런 업무하는 곳은 대부분 2~3시쯤 러쉬 끝나고 밥먹기 때문에 지원하는 시간이 오픈이면 든든하게 먹고 출발하는게 좋다.
주방에서 일하면 좋은 점이 가끔 그러면 안되는데 핫파트 분이 치킨같은거 먹으라고 한조각씩 주시긴 했다.
사실 뭐 더 설명을 해주고 싶어도 딱 5일만 근무해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준비는 바지랑 양말만 기본적으로 준비. 나머지는 해당 지점에서 옷 지정해준대로 갖추면 된다.
결론은 피부 면에서나 서있는 직업이 안 맞는 나로는 별로였다. (너무 주관적)
장점 : 또래가 많다.
음식 레시피를 알 수 있다.
시간이 금방 간다.
파인애플을 잘 써는 법을 알 수 있다.
단점 : 홀보다 힘든 게 홀은 걷기라도 하는데 이건 계속 서있는다.
프렙된 재료가 떨어지거나 음식이 여러개 비어 있으면 당황한다.
손에 습진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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