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제일 다양하게 했을 때가 휴학생, 취준생 때인데 휴학생 신분일 때 했던 아르바이트다 이건 복학하기 전까지 했었던 아르바이트다. 당시에 과외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과외 관련된 후기는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TMI)
학원 보조는 학원가가 모여있는데에서 자주 뽑는데 특히, 수학, 영어가 많다. 그중에서 나는 수학 전문 학원에 지원했었고, 찾아보니까 학원가에서는 유명한 곳이었다. 구하는 방법은 으레 그렇듯이 알바몬, 알바천국에서 보고 이력서만 챙겨서 면접을 봤던 것 같다.
면접 질문은 특색이 없어서 기억이 안난다. 알바 많이 해봤네요라는 말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별 팁을 못 주겠다. 옷도 맨투맨에 청바지 입고 갔다.
하는 업무로는 교실 청소(칠판 닦기, 책상 열 맞추기, 물걸레질)와 화장실 청소하는 것이었고,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근무했다. 그러고 나서 자습실에서 학생들 관리만 하면 된다. 이때 하는 거로는 초등학생 저~중학년들은 문제 풀어오면 채점, 모르는 문제 알려주면 됐고,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생까지는 보통 알아서 하는데 채점은 해줄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 채점하고 애들 불러서 가져가라 하면 된다.
항상 힘든게 뭐냐면 중학생 문제여도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가 있고, 중3 애들은 고등학생 수학 문제를 물어보기 때문에 그걸 하기 어렵다. 그래서 답지 슬쩍슬쩍 보면서 답을 알려준다. 그래도 3시간 앉아 있어도 묻는 거에 대답은 1시간도 안돼서 지루하다. 가끔 애들이 푸는 문제집 남는 것을 풀어 볼 때도 있다. 학습 분위기 형성을 위해 휴대폰을 못 만지게 한다. 자습 다하면 학생들 가라고 하고, 뒷정리 어느 정도 해주고 퇴근한다.
하는 업무 자체가 별로 없어서 쉽고 수학 중학생꺼 정도 풀 수 있으면 추천한다. 초등학생만 있는 곳을 가더라도 선행학습 때문에 중학교 문제를 푸는 데가 많아서 참고하기를 바란다.
장점 : 육체적 노동이 크게 없다.
안 쓰던 뇌를 동원해서 쓸 수 있다.
찐 선생님들과 부딪힐 일이 별로 없다.
단점 : 나도 모르는 문제 물어보면 당황스럽다.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지루하다.
공부를 하는 척만 하는 애들 주의를 줘야할 때 내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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