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콘서트(싸이) 아르바이트 후기

초미_ 2022. 3. 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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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했던 아르바이트이다. 콘서트 아르바이트라고 해서 특별하진 않다. 이건 이틀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 일급 관련 문제가 살~짝 있었다.

 

이런 아르바이트는 대개 알바몬/알바천국에서 단기알바 메뉴에서 찾을 수 있고, 나의 경우 알바몬이 단기 알바가 더 업데이트가 잘 되는 편인 것 같다. 이것 또한 면접은 따로 없고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서 신청을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리고 확정(아마 문자)이 되면 오픈 카톡방에 초대되고 공지를 해준다.

 

이런 콘서트 알바는 여러 개의 대행사에서 참여해서 구역을 맡아서 하는 것 같다.

내가 했던 곳에서의 일은 짐 보관함이였는데 말이 좋아 짐 보관함이지 랙 같은 거 세워서 바구니에 담아서 하는 것이고, 번호표만 주면 끝인 업무를 한다. 그리고 콘서트 시작하는 동안은 보통 사람들이 안 나오기 때문에 앉아서 폰만 만지면 된다. 가끔 중간에 퇴장하는 손님 짐 돌려주고, 막차 시간에 맞춰서 하는 사람 짐 돌려주고, 다 보고 나서 짐 찾으러 오는 사람들은 추가 근무자들만 한다.

 

야외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덥고(여름에 함), 벌레가 많았다. 그리고 의자도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 뿐이라서 편하게 쉬는 느낌은 아니다. 일 강도 자체가 낮고 힘들지 않아서 괜찮긴 했다. 중식도 제공해서 그냥 딱 시급만큼 받기 좋은 일이다.

개인적인 문제점은 알바를 한 지 2개월 다 됐을 때 일급을 받았다. 보통 이런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은 빠른 시일내에 돈을 받으려고 하는 건데, 여기는 돈을 줄 수 있는지도 공지를 카페로만 해줘서 좀 황당했다. 내가 찾아봐야 알 수 있었다. 취직한 곳에서 월급을 2번째쯤 받았을 때 여기서도 돈을 받았다. 대행사 사정까지 단기 알바생은 알 수 없으니, 조금은 찾아보고 근무하기를 바란다. 돈이 급하지 않다면 괜찮을 것 같다.

 

준비물은 편한 옷, 바지 정도? 나도 샌들에 반바지 입고 근무 했었다.

 

장점 : 일 강도가 낮다.

싸이 라이브 콘서트 목소리는 들을 수 있다.

비교적 자유롭다.

단점 : 야외라서 환경자체는 좋지 않다.

사람 대면하는 업무인데 더워서 서로 짜증을 낼 수 있다.

급여 쪽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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