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미입니다.
저도 어느새 블로그를 한 지가 약 6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글 쓰는 게 가독성이 좋게 글을 쓰지도 않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 꾸역꾸역 쓰는 건 아니지만, 일상처럼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블로그 글 쓰는 게 재미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 글이 제 일상보다는 정보 제공이어서 엄청 긴 내용을 담고 있진 않지만, 글 쓰는 건 항상 고민이긴 합니다.
제 마음의 부담감을 덜기 위하여 읽었던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그렇게 부담감을 갖진 않습니다.
제목 : 글 잘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저자 : 다나카 히로노부
책이 작고, 글자 수가 많지 않아서, 카페에 2시간 정도만 앉아서 보시면 다 볼 수 있는 양입니다.
저자는 글 쓰기를 업으로 살고 있지만, 글 쓰는 것이 귀찮다는 표현을 하시는게 인상깊었습니다.
글이 본업인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쓴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글 쓰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집착하는 것보다는 '왜' 써야하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잘' 써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제가 취미로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지만,
글자 하나하나 쓰기 위해 잘 쓰고자 노력보다 쓰면서 왜 이 글을 남기고,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어떨 지 생각하게 됩니다.
술술 읽히는 이유 중 하나가 담백하게 내용을 담고 있어서 더 쉽게 읽히는 듯합니다.
제 글에 거창한 의미를 담기 보다는 이 블로그 모든 글 들은 제 일상이 조금이라도 녹아있으니 이 말이 더 와닿습니다.
(정보 제공 글에도, 제가 필요해서 찾아봤던 것들,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는 것들 입니다.)
이 책에서 글쓴이는 계속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쓰면 된다.'
제가 독서가 취미인 것도, 글 쓰는데에 능한 것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한 게 아니어서
이 책이 좋다 안 좋다에 대해 감히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 쓰고 싶지만, 시작이 어려우신 분이나
글 쓰기에 회의감이 있으신 분들한테는 추천드립니다.
살아가면서 메일도 쓰고, 일기도 쓰고, 보고서도 쓰기에 글 쓰는 행위 자체는 어쩌면 평생 함께 할 것이기에,
저자의 말들이 한 번씩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러면 첫 책 후기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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